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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06 코스모신소재 “하이니켈 양극재 대규모 추가 투자 검토”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2-12-07 09:52:38
  • 조회수 399
15만톤 이상 생산능력 확보 목표
국내에서만 10조 이상 매출 가능
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전경.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가 전기차(EV)에 사용되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설비에 대한 대규모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국내에서만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15만톤 이상의 설비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공격적인 증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6일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고객사 요구에 따른 공급량 대응과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을 앞두고 한국의 양극재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에는 현재 설비능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추가 투자를 통해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15만톤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경우 10조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설비 증설에만 1500억을 투자하며 5만톤을 증설, 7만톤의 설비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번 대규모 추가 투자 검토는 당초 알려진 증설 계획 대비 2배를 웃도는 규모다.

코스모신소재가 이처럼 적극적인 대규모 추가 투자 검토에 나선 것은 최근 국내 배터리제조사들과 기존에 공급하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활물질뿐만 아니라 신규 EV용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공급 논의도 무르익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스모신소재는 기존 고객사들의 양극활물질 개발과 동시에 또 다른 고객사와도 새로운 제품을 1월부터 공동개발하고 있다. 2023년 양산테스트, 2024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절차가 완료되면 국내 주요 배터리 3사와 모두 거래를 하게 돼 대규모 추가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양극활물질 투자 중 일부인 전구체 투자도 2023년 3월 생산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자체 공급률을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코스모신소재는 미국 IRA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국내 배터리사와 함께 북미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 북미 진출이 확정되면 국내를 포함한 생산능력은 더 늘어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현지에 광산을 소유하거나 개발권을 보유한 외국계 회사들과 개발 참여 또는 공급권 확보를 위해 협의를 진행하는 등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주요 원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의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yeonho8902@mk.co.kr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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