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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20 코스모그룹 로봇사업 확대 재활로봇 자회사 상장 추진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3-12-26 09:00:24
  • 조회수 231
2018년 인수한 엑소아틀레트
'코스모로보틱스'로 사명 변경
산업용 웨어러블 슈트도 개발
사진설명
2차전지 소재인 양극재로 외형을 키운 코스모그룹(회장 허경수·사진)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며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모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코스모앤컴퍼니가 투자한 웨어러블 의료재활 로봇 기업 '엑소아틀레트'가 최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특례상장 심사용(예비)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코스모그룹 관계자는 "엑소아틀레트 회사명을 '코스모로보틱스'로 변경하고 그룹 내 핵심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엑소아틀레트는 2016년 10월 설립된 웨어러블 로봇 제조 전문기업이다.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 공학연구소가 2011년 개발에 착수한 재활 로봇 '엑소아틀레트'의 원천 기술을 이전받고 코스모그룹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재활 로봇을 개발·생산하는 회사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주력 사업은 의료용 웨어러블 재활 로봇이다. 2018년 재활 로봇 '엑소아틀레트1'으로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2019년엔 성능이 한층 개선된 '엑소아틀레트2'를 선보였다. 척수에 손상을 입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재활을 돕는 로봇으로, 환자가 로봇을 착용하면 로봇이 기립과 보행을 보조한다. 특히 뇌졸중 환자 재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의료용에 이어 산업용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개발해 선보인 산업용 웨어러블 슈트 '엑사W'는 바닥에 놓은 짐을 들어 올릴 때 작업자의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을 최대 16㎏ 줄여준다. 또 허리를 필요 이상으로 굽히지 못하게 막아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보조한다.

코스모그룹은 코스모신소재, 코스모화학 등 핵심 계열사를 보유하며 2차전지 주요 소재인 양극재 사업을 하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엑소아틀레트)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양연호 기자]



출처: 매일경제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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