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엑소아틀레트(대표이사 오주영)는 지면보행형 웨어러블 재활로봇 ‘이에이2 프로; EA2 PRO’ 제품에 대해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취득 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장비 등재를 마치고 8월부터 해당 보행장애환자들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됐다고 14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2월부터 뇌졸중 환자 대상 로봇을 사용한 보행훈련치료에 대해 선별급여를 신설해 적용 중이다. 엑소아틀레트는 선별급여 건강보험 적용으로 국내 재활로봇 보급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뇌손상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인한 보행 장애 환자 보행 치료를 위해 개발된 'EA2 PRO' 제품은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내추럴 게이트(Natural gait)' 보행 패턴 알고리즘을 제품에 프로그램해 환자들이 자연스러운 보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근육 재건과 관절 운동 회복 등을 목표로 실제 지면 보행 이동 훈련을 통해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가능하게 한 웨어러블 재활 의료 로봇 장비다.
특히, 완전 마비 장애 환자를 위한 수동형 보행 지원 모드 (Passive motion gait) 기능 뿐만 아니라 뇌졸중과 같은 뇌신경계 불완전 마비 재활 환자 효율적인 보행 재활 치료를 위한 수동형 보행 지원 모드 (Active motion gait) 기능을 함께 갖추어, 다양한 적응증을 가진 환자들이 높은 만족도로 재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보행 시 발목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하지 장애 환자에게 최적화된 효과적인 보행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착용 방식이 간편해져 사용자가 제품을 착용하고 탈착하는 데 5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개발한 것도 특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소아틀레트 오주영 대표이사는 "이번 선별급여 건강보험 적용으로 국내 재활로봇보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도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