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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2. 27 코스모촉매, 항바이러스 ‘나노구리 콜로이드 용액’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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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3-02-28 08:55:25
- 조회수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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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촉매 회사 전경.충북 청주 소재의 제오라이트 제조 판매 기업인 코스모촉매(대표 신영민)가 다년간 축적된 제올라이트 무기 항균 소재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노구리 콜로이드 용액’을 자체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코스모촉매가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나노구리 콜로이드 용액’은 해당 나노구리 소재를 실내용 수성 페인트에 소량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세균과 인플루엔자(독감) 및 휴먼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균능 평가에서 99.9%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코스모촉매 관계자는 “다른 나노구리 기반 항균 제품 대비 낮은 가격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 용액의 안정성이 뛰어나 실온에서 1년 이상 보관해도 나노 구리의 산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항균 및 항바이러스 능력이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코스모촉매는 나노구리 용액 제품에 대해 페인트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국내 시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실내용 수성 페인트 외에도 건축 및 실내장식, 의료, 제지,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다양한 소비재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추진 중이다.이번에 코스모촉매가 개발 완료한 제품은 ▲항균 코팅제(항균 페인트, 항균 바니쉬) ▲항균 필름(유리, 플라스틱 등 다양)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항균 코팅제는 ▲건설 및 건축(건물 실내 벽면, 바닥재 적용) ▲운송(대형 선박, 열차, 항공기 등 내부 항균 적용) 등에 활용되며, 항균 필름은 ▲의료 및 헬스케어(의료장비, 방호복 항균 필름 코팅) ▲식품 및 음료(랩, 쿠킹호일, 식품보관용기 등 세균 차단용)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신영민 코스모촉매 대표는 “최근 신종 감염병(COVID-19)과 관련해 개인위생에 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다년간 축적된 제올라이트 무기 항균 소재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노구리 콜로이드 용액’을 자체 개발하게 됐다”며 “실생활의 각 분야에 적용되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이어 “코스모촉매는 이번 개발에 만족하지 않고 친환경 무기 소재와 나노 소재 관련 제조 기술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기후변화 이슈에 발맞춰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항바이러스 ‘나노구리 콜로이드 용액’ 개발 외에도 코스모촉매는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기업인 코스모화학으로부터 원료 물질을 공급받아 유기휘발성물질(VOCs) 분해 및 항바이러스 성능이 우수한 10nm 이하급 나노 이산화티타늄 광촉매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의 염소법, 졸겔법 등 환경친화적이지 않거나 고가의 원료를 사용하는 공법 대신 일메나이트 원광석으로부터 10nm급 나노 이산화티타늄 기술을 자체 개발해 기존 국내∙외 경쟁사 대비 품질 및 가격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코스모촉매는 친환경 무기화학 소재 전문 기업으로 1987년 독일 기술을 도입해 국내 최초로 분말 세제에 사용되는 범용 제올라이트 생산을 개시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생활용품 제품군 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제올라이트 소재를 국산화했다. 또 코스모촉매는 친환경 촉매 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이산화티타늄계 탈질촉매와 이차전지용 소재를 생산해 지난 2012년부터 국내 및 해외 기업들에 판매하고 있다. 매일 경제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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