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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6. 21 코스모화학, 이차전지 원료 '탄산리튬 사업' 설비투자 결정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2-11-15 13: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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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리튬 1천톤 신설 계획…현재가치 기준 약 600억이상 매출 추가 관측

기존 니켈·코발트 생산량과 합칠 시…연 2000억원 이상 증가 예상

코스모화학 온산 공장. ⓒ코스모화학코스모화학 온산 공장. ⓒ코스모화학

코스모화학은 21일 이사회를 개최해 이차전지 원료인 탄산리튬 생산 설비투자에 대해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투자비는 159억원이다.

이번 탄산리튬 설비투자는 지난해 8월 투자결정해 진행중인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의 일환이다. 기존 니켈과 코발트 회수뿐 아니라 최근 이차전지 핵심원료중 가장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리튬을 추가적으로 회수해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의 매출·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판매 제품의 다양성을 높임으로써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효과를 보게 될 전망이다.



코스모화학은 지난해 8월 300억원의 투자금액으로 도시광산으로 불리우는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투자를 발표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기존 투자에는 폐배터리 원료로부터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소재인 니켈 4000톤/metal ton, 코발트 800톤/metal ton을 회수하게 되는 공정으로 코스모화학이 최근 유무상증자를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투자 결정한 리튬은 최근 전기차 수요확대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리튬 가격은 kg당 452.5위안으로 1년 전인 지난해 6월9일(81위안)보다 459% 폭등했다. 니켈 가격은 톤당 2만8860달러, 코발트는 톤당 7만2500달러를 기록해 같은 기간 각각 60%, 71% 올랐다.

글로벌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S&P 글로벌 플래츠(S&P Global Platts)에 의하면 리튬의 수요는 2021년 50만톤에서 2030년 20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이 회수, 제조하게 될 탄산리튬은 주행용 전기차에 쓰이는 수산화리튬 대비 에너지 밀도와 용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스마트폰·노트북·소형전동공구 배터리에 주로 쓰인다.

이번 투자로 인해 코스모화학은 연간 약 1000톤/metal ton의 탄산리튬을 폐배터리 원료로부터 회수하게 될 예정으로 현 시세로 매출액은 600억 이상이 될 전망이다.



코스모화학 측은 "최근 몇 년간 폐배터리 리사이클관련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였고 NCM 금속회수는 물론이며 리튬회수공법도 자체 개발해 현재 특허 출원한 상태이며 자체개발한 리튬회수공법은 일반적인 건식제련법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회수할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이며 수익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산리튬 투자뿐 아니라 향후에는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도 개발할 예정으로 이러한 투자로 인해 코스모화학은 완전한 리튬 이차전지 양극소재 추출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코스모화학의 NCM 폐배터리 리사이클 증설과 이번 탄산리튬 설비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니켈 4000톤/metal ton, 코발트 2000톤/metal ton, 리튬 1000톤/metal ton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가치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질 뿐 아니라 자회사인 코스모신소재의 전구체 시설 투자와 맞물려 그룹의 이차전지 수직계열화가 완성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이미 1960년대부터 이산화티타늄을 습식 제련해 생산하는 기업으로써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도에는 국내 최초로 황산코발트 공장을 순수한 국내기술로 건설 운영할 정도로 습식 제련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선도 기업이다.


지난 14일 코스모화학은 450억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해 106.74%로 청약율로 마감했다.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폐배터리 리사이클 시설투자에 300억원을 사용하고 150억원의 원료를 조달할 계획이다. 또 오는 23일을 기준으로 0.12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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